iPhone 6s Plus 배터리 교체.

지난 2015년 11월 1일에 Iphone 6s plus를 구매하여 잘 사용하던 중, 2년의 시간이 흘러 배터리의 상태가 오락가락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용량이 50%에서 시작할 때도 있고, 올해 새로 출시한 아이폰8, 8+는 지금 사용하던 6s+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고, X는 1세대라 사용하기가 마음에 걸려서 배터리만 교체해서 1년을 더 사용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ㅎ

아이폰은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공인센터에 방문하여 99,000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교체하거나 아니면 다른 불량으로 인한,

리퍼만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비용을 지불하고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하였으나, 애플에서 인정한 기준 (80%)을 충족하지 못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었습니다. (애플에 전화하여, 온라인으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주었으나, 이상없다는 대답만 받았습니다. 2회 모두)

그리하여, 평소 인터넷에서 알게된 Nohon이라는 홍콩의 배터리 셀러에게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하여 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노혼 배터리는 많은 사람들의 후기가 있었으며, 제 아이폰6S plus의 정품 배터리 용량인 2,750mAh가 아닌 고용량 3,250mAh가 있어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의 Nohon 공식 셀러의 스토어에서 구매하였으며, 가격은 약 30,000원정도 하였습니다. (배송비 포함)

주문한지 20여일이 지나, 배터리는 해상을 통하여, 배송이 되었고, 구매 2년이 지나 보증기간도, 통신사를 통해 가입한 보험도 모두 지나 배터리 자가 교체를 하였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하는데는 ifixit이라는 사이트의 도움을 받았으며,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6s부터는 생활방수?를 위한 실링이 액정과, 아이폰 바디에 붙어 있었으며, 이 역시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하여 미리 구매해 놓았습니다.

배터리 교체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여일만에 온 아이폰6s+용 고용량 (3250mAh) 배터리 입니다.

하단의 별 나사를 제거 한 후, 배터리 교체의 최고의 난이도!는 액정 분리 작업이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6s부터 생활방수?를 위한 액정과 아이폰 몸체 사이에 실링이 되어있는데, 이 실링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드라이기로 가열하면서 조금씩 액정을 들어 올려 30분만에 액정을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액정을 들어올릴때 주의점이 있다면, 디스플레이 케이블이 약한 관계로, 90도이상 들어올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케이블이 찢어질 위험이 있다네요

그래서 ifixit에 나와있는것처럼 아이폰 케이스로 고정해주었습니다.

배터리 단자를 제거 한 후, 디스플레이 단자를 제거 해 주었습니다.

또 하나의 난관은 배터리 뒤에 붙어있는 고정 테이프 제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중간에 테이프가 쉽게 끊어져 제거에 고생하셨다고 했는데, 저는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에서 본 팁은 6s+의 배터리에는 3개의 테이프가 있는데, 좌측의 테이프는 제거하면서 중간에 좌측으로 테이프를 옮기면서 제거하고, 우측의 테이프는 제거하는 중간 우측 (메인보드쪽)으로 테이프를 옮기면서 제거하니 비교적 쉽게 제거 되었습니다. 가운데 테이프는 좌,우 테이프가 없으니 쉽게 제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사용한 정품 배터리입니다. 용량이 2,750mAh군요 ㅎㅎ

인터넷에서 노혼 배터리를 교체할때의 주의점이 있었습니다. (클리앙 아이포니앙 ppoppoi님 감사합니다.)

6s부터는 배터리 교체시 디스플레이 단자를 분리하고 배터리를 갈았을 때, 디스플레이 단자를 먼저 연결하고, 배터리 단자를 연결해야 합니다. (매우 중요!) 그렇지 않으면 보드가 고장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덕분에 저는 디스플레이 단자를 연결하고, 배터리 단자를 연결한 뒤, 확인을 해보았고 이상이 없었습니다.

테스트로 배터리에 이상이 없는 걸 확인 한 후, 방수 실링을 붙인 후, 제품을 재 결합하였습니다.

아직 배터리 교환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기존의 배터리보다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